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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당뇨병학회 추천 1800ka&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211.224.24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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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1-20 08: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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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라미용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파트장은 "식사요법은 혈당과 혈중지질, 혈압 등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여 당뇨·고혈압 증상과 급성·만성 합병증을 지연시키고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식사요법은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조절 방법으로 운동요법과 약물요법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 환자는 매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비슷한 양으로 식사해 혈당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늘 일정한 시간에 식사함으로써 인슐린이 분비되는 시간대와 필요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특히 곡류나 우유, 과일 같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군의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한 끼 식단으로는 곡류(밥, 빵,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식품) 어·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 단백질 식품) 채소(오이, 시금치, 버섯 등) 지방(식용유, 참기름, 들기름 등) 우유(우유, 두유 등) 과일(사과, 귤, 감, 토마토 등)의 6가지 식품군을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해야 혈당 조절에 성공할 수 있다. 혈당 조절을 위해 특정 식품을 아예 먹지 않는다면 영양 불균형을 유발하고 다른 건강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빵이나 국수를 먹으면 안 된다'는 일반적 인식이 있지만 당뇨가 있다고 해서 밀가루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얼마만큼 먹는지, 양이 중요하다.

라 파트장은 "식빵의 경우 3장 정도가 밥 1공기와 같은 양이고 삶은 국수 한 공기 반 정도가 밥 한 공기와 같다"며 "먹는 양을 제어할 수 있다면 밀가루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탕 물엿 시럽 사탕 가당 음료 등 단순 당질로 된 식품은 혈당을 많이 높이므로 섭취를 가급적 제한해야 한다. 특히 검은콩·검은깨우유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사탕 등은 단순당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다만 혈당이 70㎎/㎗ 이하로 급격히 떨어져 발생하는 저혈당의 경우 응급식품으로 단순당 섭취가 필요하다. 저혈당이 오면 심하게 배가 고프고 두통과 진땀이 나는데 이때 단순당 식품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고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량(꿀 1큰술, 사탕 3~4개, 가당 과일주스 2분의 1컵, 요구르트 1개) 먹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버터, 크림, 등 동물성기름)은 가급적 불포화지방(식용유,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기름)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섭취 빈도를 줄여야 한다. 튀김 삼겹살 등 기름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줄이고 섭취 시 기름기를 제거하여 먹거나 살코기를 섭취하면 된다. 튀김이나 전 등 기름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후 6~7시간 이후에 혈당이 올라가므로 기름을 적게 쓰는 구이 찜 무침 등으로 대체한다.

섬유소는 음식물 소화가 천천히 되고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해준다. 한 끼 식사 시 잡곡 채소류 해조류처럼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식품으로 2~3가지 반찬을 만들어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다만 노년층은 소화 기능 저하로 복부팽만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섬유소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채소를 즙으로 먹기보다 생채소 또는 나물로 만들어 먹고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먹거나 부드럽게 다져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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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으로 섭취하는 음식은 자극적이고 강한 맛을 내기 위해 가정식에 비해 소금 사용이 많고 나트륨 함량이 대체로 높으므로 외식 빈도수를 줄이고 가능하면 가정에서 싱겁게 먹을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식사할 때도 젓갈류 장아찌류 조림 같은 짠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국이나 찌개류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음식은 먹기 직전에 간을 하여 소금의 효율을 높이고 소금이 없는 향신료(후추, 레몬, 고추냉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염분에 대한 역치가 높아지므로 더욱 싱겁게 조리할 필요가 있다.

당뇨 환자도 하루 2~3잔의 블랙 커피는 즐길 수 있다.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도 있어 건강에 긍정적 측면이 있다.
 

허규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커피는 하루에 2~3잔 이내,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를 가장 작은 사이즈로 선택해 마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커피를 하루 4~5잔 정도 마시면 골다공증이나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숙면 방해, 이뇨 작용으로 인한 탈진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식사 후 인스턴트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과일을 대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첨가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림 대신 우유를 첨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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