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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糖’(당)과의 전쟁 ‘설탕세’ 확산 핀란드·멕시코·미국 버클리시 등 잇따라 시행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211.224.2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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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7-11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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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각국에 도입 권고 태국, 아시아권 최초 추진 코카콜라도 건강음료 개발


설탕 소비를 줄이기 위해 거두는 ‘설탕세(sugar tax)’의 위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설탕세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설탕세는 당류가 함유된 음료에 일정한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2011년 핀란드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13년 멕시코와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 등이 잇따라 도입했다.

특히 2016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면서 ‘설탕과의 전쟁’은 국지전에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영국은 2018년 4월부터 설탕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아시아권에선 태국이 최초로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비만·당뇨 예방 등을 이유로 도입되는 설탕세는 음료 소비량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에서 설탕세를 처음 도입한 버클리시의 경우

 2015년 3월부터 가당음료 1온스(28])당 1센트(약 12원)의 세금을 부과한 결과 1년 만에 관련 음료 판매량이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수 판매량은 15.6% 늘고 과일·채소주스 판매량도 소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이 높은 버클리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점에 주목한다.

상품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지역에선 설탕세 파급효과가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공중보건연구소는 올 1월 설탕세를 도입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어서 탄산음료 판매량이 최대 1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를 기피하는 현상은 세계적으로 뚜렷해지고 있다.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한때 전세계 음료시장을 주름잡았던 코카콜라는 2012~2016년 5년 동안 매출이 13% 감소했다.

북미는 물론 유럽·남미시장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 소비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급기야 코카콜라는 미국 본사 직원을 중심으로

12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로 1일 취임한 제임스 퀸시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설탕을 적게 사용하는 건강한 음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펩시콜라는 이미 과일주스·스포츠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해 탄산음료 비중을 20% 수준으로 줄인 상태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폴란드인의 63%, 이탈리아인의 60%, 프랑스인의 55%, 독일인의 54%가 설탕 소비를 줄이거나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

내년부터 영국에서 설탕세가 신규 적용되면 유럽의 음료 브랜드들이 상당한 난관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민신문 2017년 5월 8일  홍경진 기자 hongk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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